성남 야탑고 3학년 박효준이 계약금 116만달러(약 11억6900만원)에 美 뉴욕양키스의 ‘핀 스트라이프 유니폼’을 입었다.
박효준은 5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워커힐호텔 코스모스홀에서 열린 뉴욕양키스 국내 입단식을 통해 뉴욕양키스 선수로 정식 입단 계약을 맺었다. 이날 입단식
뉴스1 = 송원영기자
및 기자회견에는 도니 로랜드 양키스 부사장과 디렉터인 스티브 윌슨 아시아 스카우트, 김성용 야탑고 야구부 감독 등이 참석했다.
뉴욕양키스는 박효준의 미래 잠재가치를 높게 판단해 계약금 116만달러(약 11억6900만원)를 지불했다. 이는 한국 아마추어 선수 신분으로 미국에 진출한 선수 가운데 12번째로 많은 계약금이다. 이와 더불어 통역과 트레이너, 숙박도 지원한다.
박효준은 “메이저리그 명문 양키스에 입단하게 돼 무척 영광”이라면서 “힘든 것도 즐기면서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밝혔다.
박효준은 우투좌타 유격수로 잠신중학교를 거쳐 현재 야탑고등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이다. 양키스에서는 2015시즌 싱글A에서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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