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사진=뉴스1
전국에 장맛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부 지역에 호우주의보가 발령됐다. 또 다른 지역에는 폭우가 예상돼 농작물 피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그렇다면 호우와 폭우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장마철을 맞아 호우와 폭우에 대해 알아보자.
호우는 시간과 상관 없이 꾸준히 많은 비가 쏟아지는 것을 말한다. 대우(大雨), 강우(强雨)도 같은 뜻으로 사용하는데 호우주의보 발표기준 12시간을 넘거나 강우량이 80mm 이상일 경우 호우라는 표현을 쓴다.
24시간 80mm 이상 강우가 예상되면 호우주의보를, 150mm 이상이 예상되면 호우경보를 내린다.
한반도의 호우는 주로 여름철 장마전선에서 나타나는 경우가 많고 태풍 내습시에도 호우를 동반한다. 또 봄철에 발달한 저기압이 한반도를 통과할 때 호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폭우는 집중호우로 단기간 많은 비가 오는 것을 말한다. 한 시간에 30㎜ 이상이나 하루에 80㎜ 이상의 비가 내릴 때, 또는 연강수량의 10%에 상당하는 비가 하루에 내리는 정도를 말한다. 지금까지 우리나라에서 관측된 1시간 동안의 최다강수량은 1988년 7월31일 기록된 전남 순천의 145mm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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