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73)이 숨진 장소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유 전 회장의 안경이 인근 현장에서 발견됐다.

전남경찰청은 24일 오전 10시쯤 전남 순천 송치재 가든 SK에너지 건너편 JMN에너지(구 신승에너지) 인근에서 유병언 회장의 것으로 보이는 안경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안경이 발견된 장소는 유 전 회장이 머물렀던 송치재 가든 인근 500m 지점이다.

경찰은 이 날 발견된 안경이 유 전 회장의 것으로 확인될 경우 유 전 회장의 도주 경로 등을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경찰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안경이 발견된 현장을 공개했으며, 이에 대해 네티즌들은 시큰둥하면서도 냉소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