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지앵이 따로 없었다. 지난 7월 3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엄마의 정원' 92회에서 배우 엄현경(김수진 역)이 프렌치 시크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내추럴하면서도 시크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엄현경은 벌룬 소매가 독특한 블라우스와 머드 컬러의 롱 베스트를 착용해 세련된 스타일링을 완성했다. 트렌치코트 같은 실루엣이 꾸민 듯 안 꾸민 듯 멋스러운 느낌을 자아냈다. 여기에 그녀는 화이트 팬츠와 뒷부분이 오픈된 에스파드리유 슈즈를 매치해 스타일리시한 감각을 배가했다.
▶스타일링TIP : 우아함의 믹스매치 '롱 베스트 스타일링'
여름에도 분위기 있는 패션을 원한다면 레이어드가 가능한 베스트 아이템은 어떨까. 버버리 변형 형태의 베스트는 편하게 걸쳐 입기 좋아 가을까지 스타일링이 가능하다. 특히 엄현경처럼 셔츠와 버클 디테일로 길이 조절이 가능한 에스파드리유 슈즈를 착용한다면 패셔너블한 스타일링이 완성될 것이다.
▶브랜드&가격 : 엄현경이 입은 롱 베스트는 '커밍스텝'의 제품으로 가격은 29만 원대이다. 가방은 '리누이'의 제품으로 79만 원대이며, 화이트 샌들은 '알도' 4만 8000원대, 화이트 블라우스는 '탱커스' 21만 원대이다.
한편, 이날 '엄마의 정원'에서는 성준(고세원 분)과 이혼한 수진(엄현경 분)이 아들을 낳고 성준을 향한 마음을 완전히 정리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사진=MBC '엄마의 정원', 커밍스텝, 알도, 탱커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