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투 박잎선'
축구선수 송종국의 아내이자 배우였던 박잎선이 지난 8월 7일 방송된 KBS2TV '해피투게더3(이하 '해투3')'에서 끼가 충만했던 신 여성상을 보여줬다. 이날 박잎선이 남편 송종국과 연애를 시작한 후, 동거를 급하게 하게 된 사실을 공개했다.
박잎선은 "미팅 자리에 처음 나갔을 때 괜찮은 사람이 있었고, 그 사람이 송종국이었다. 이후 주선자를 통해 만남을 이어갔다. 커피를 마신 후, 술도 마셨다. 집에 데려다준 송종국에게 문자로 '우리 집 다시 찾아올 수 있으면 선물을 주겠다'고 보냈다. 그러자 송종국이 3분 뒤에 왔고, 그 뒤로 같이 살았다"고 말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어 박잎선은 "송종국이 그 때 다리가 안 좋아서 수술 앞둔 상황이었다. 그때 시간이 여유로워 우리 집에 매일 와서 1~2달 지내더니 자기 집에 가자고 하더라. 그 날부터 부모님 허락 하에 동거를 시작했다"고 말했다.
또한 박잎선은 영화 '눈물'에 출연했던 경력을 밝히며 송종국의 반응을 전하기도 했다. 박잎선은 "영화채널에서 자꾸만 '눈물'을 방송하더라"며 "어느날 송종국이 '누구랑 닮은 것 같은데'라고 하길래 결국 실토하고 같이 봤다"고 말했다. 이어 "'눈물'을 본 송종국이 한 달 동안 충격에 빠지기도 했다"면서 놀라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투3'에서는 박잎선을 비롯해 배우 이유리, 방송인 크리스티나, 개그우먼 이국주가 출연해 숨겨둔 살림 노하우를 선보였다.
<사진=KBS2TV '해피투게더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