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가 걷는 곳이 런웨이가 되는 이유는 바로 ‘슈즈’ 때문이 아닐까. 최근 SBS 수목드라마 ‘괜찮아, 사랑이야’에서 배우 공효진(지해수 역)은 조인성(장재열 역)과 함께 달콤한 러브 라인을 선보이며 시청자들을 사로잡고 있다. 특히 시청자들을 매료시키는 것은 로맨틱 무드를 고조시키는 그녀의 패션이다.



과하지 않으면서도 공효진 특유의 편안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브라운 샌들이 바로 그녀의 비법이 아닐까. 지난 8월 6일 방송된 ‘괜찮아 사랑이야’ 5회에서 공효진은 브라운 샌들을 신고 루즈핏의 배기팬츠와 블라우스를 매치해 내추럴한 스타일링을 연출했다. 낮은 굽의 샌들이었음에도 빈티지하면서도 캐주얼한 디자인이 돋보여 그녀의 8등신 몸매를 강조하기에 충분했다.



이어 지난 8월 7일 방송된 6회에서도 그녀의 유니크한 감성은 이어졌다. 캐주얼한 티셔츠와 페미닌한 H라인 레이스 스커트를 매치한 공효진은 브라운 컬러의 웨지힐 샌들을 매치해 무심한 듯 세련된 공효진표 믹스매치룩을 선보였다. 아찔한 10cm의 샌들은 그녀의 아찔한 각선미를 어필해 극중 조인성은 물론 팬들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제격이었다.



▶스타일링TIP : 공효진표 믹스매치룩의 완성 ‘샌들’


공효진의 남다른 패션 센스는 ‘믹스매치룩’에서 한껏 발휘됐다. 극중 공효진은 주로 루즈핏 셔츠와 와이드 팬츠로 시크하면서도 감각적인 패션을 연출하고, 빈티지한 감성이 돋보이는 브라운 컬러의 샌들을 매치했다. 화려한 스타일링과도 쉽게 조화를 이룬 브라운 샌들은 세련된 오피스룩과 어우러져 정형화된 여의사 패션을 과감히 깨고 그녀만의 스타일을 각인시켰다.



공효진의 믹스매치룩을 연출하고 싶다면, 어떠한 스타일링에도 매치하기 쉬운 ‘브라운 샌들’에 주목해보자. 걸리시한 웨지힐 혹은 스포티하면서도 귀여운 매력을 발산하는 스트랩 샌들을 활용한다면 스타일링이 한결 쉬워질 것이다.



▶브랜드&가격 : 공효진이 5회에서 선보인 샌들은 ‘캠퍼’의 제품으로 가격은 11만 3000원대이며, 6회에서 선보인 웨지힐 샌들은 국내 디자이너 슈즈 브랜드 ‘슈콤마보니’와 공효진이 콜라보레이션한 라인 익스큐즈미의 제품으로 37만 8000원이다.



한편, 지난 ‘괜찮아 사랑이야’ 6회에서는 지해수와 장재열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고 버스 정류장에서 만나려던 순간, 장재열이 형으로부터 기습을 당하면서 긴장감을 고조시켰다.


<사진=SBS ‘괜찮아, 사랑이야’, 캠퍼, 슈콤마보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