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옷만 제대로 입어도 군살은 숨기고, 볼륨은 업시킬 수 있다. 관건은 ‘사이즈’다.



피부와 가장 가깝게 닿는 속옷은 소재나 기능성에도 신경을 써야 하지만 ‘사이즈’에 특히 신경을 기울여야 한다. 슬림한 체형이라도 속옷을 잘못 입으면 옆구리, 등에 굴곡이 생기거나 가슴 모양이 망가질 수 있으니 자신의 체형에 잘 맞는 속옷을 선택해 잘 정돈된 바디 라인을 살려 보자.



브래지어의 경우 브랜드마다 사이즈가 조금씩 다를 수 있으니 구매 전 매장에서 직접 착용해보거나 전문가에게 사이즈 측정을 의뢰하는 것이 가장 좋다. 먼저 상체를 숙여 브래지어 컵 속에 가슴이 최대한 모이도록 착용해본다. 가슴이 눌리지는 않는지, 컵이 비어서 뜨진 않는지 확인 후 사이즈를 키우거나 줄여 자신에게 맞는 사이즈를 찾는다.



또한 치수를 재보는 것도 중요한데 유두 점을 지나는 가슴둘레에서 가슴 바로 아래 부분의 밑 가슴둘레를 빼준 값이 10cm 내외라면 A컵을, 2.5 정도씩 커지면 B, C로 컵을 올려주면 된다.



‘게스 언더웨어’ 마케팅팀은 “많은 여성들이 브래지어를 오래 입어 와이어가 뒤틀리거나 몰드가 변형되어도 크게 신경 쓰지 않고 계속 입는 경우가 많은데 그런 제품이라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몸매를 확실히 잡아주지 못하기 때문에 미련 없이 교체해야 한다”라고 조언했다.



또한 “브래지어의 모양은 망가지기 쉬우니 언더웨어 전용 세탁망에 넣어 세탁하거나 손세탁을 해준 후 손으로 와이어와 컵 모양을 바로잡는 것이 수명을 늘려주는 좋은 방법”이라고 전했다.


<사진=게스언더웨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