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설아 결혼’


또 한명의 재벌가 며느리가 탄생했다. 배우 유설아가 웅진그룹의 차남 윤새봄 씨와 결혼식을 올렸다고 전해졌다.



29일 한 매체는 “유설아가 지난 22일 서울 강남 모 웨딩홀에서 웅진그룹 육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씨와 3년간의 교제 끝에 백년가약을 맺었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에 따르면 결혼식은 양가의 내부 사정으로 최대한 조용하게 치러진 것으로 전해졌다.


두 사람의 관계자는 “결혼사실이 밖으로 새어나가는 것까지 극도로 꺼리며 보안에 신경 썼지만 사실상 경제계에서는 이미 알려질 대로 알려졌다”고 밝혔다.



유설아의 남편 윤새봄 씨는 미국 미시간주립대학을 졸업한 후, 2009년 6월 웅진씽크빅 기획팀에 입사했다. 현재 웅진홀딩스 최고전략책임가(CSO)로 재직 중이다. 더불어 유설아는 중앙대학교 연극학과를 거쳐 고려대학교 언론대학원을 졸업했다. 


그녀는 2006년 영화 ‘스승의 은혜’로 데뷔한 후 드라마 ‘여사부일체’, ‘풀하우스2’, 영화 ‘생존’ 등에서 인상적인 연기를 선보이며 얼굴을 알렸다.



유설아는 SBS ‘인기가요’의 MC로 활약할 당시 슈퍼주니어 멤버 예성과의 특별한 인연을 공개하기도 했다. 


그녀는 지난해 1월 SBS ‘강심장’에 출연해 “예성과는 오래전부터 친구다. 나는 데뷔를 준비했고 예성은 슈퍼주니어의 성공을 고민하고 있었다. 서로 응원해주며 힘든 시기를 견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그녀는 “만약 내가 데뷔해 음악방송 MC를 맡게 되면 1위에 등극한 예성에게 수상소감을 묻기로 약속했었다. 그런데 2년 뒤 거짓말처럼 꿈이 실현됐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유설아 이전에도 스타와 재벌의 결합은 많았다. KBS 인기 아나운서였던 노현정은 2006년 현대가의 며느리로 들어갔고, 배우 김희애 역시 신흥벤처재벌 한글과 컴퓨터의 이찬진 사장과 결혼으로 화제를 모았다. 배우 김희선은 2007년 건축시행사 등 5개 계열사를 지닌 락산그룹의 며느리가 됐다.



더불어 걸그룹 샤크라 출신의 이은은 2009년 아일랜드 리조트의 상속자 권용씨와 결혼했다. 배우 최정윤도 2011년 박성경 이랜드그룹 부회장의 장남 윤태준씨와 결혼했다. 최정윤의 시어머니인 박성경 부회장은 이랜드그룹 창업주의 여동생이다.


<사진=SBS ‘강심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