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설아(사진=이기범 기자)
29일 하루종일 배우 유설아(30)와 웅진그룹 윤석금 회장의 차남 윤새봄 씨(35)의 결혼 소식이 화제가 되면서 포털사이트의 실시간 검색어 상위권을 점령하자 재벌가로 시집을 간 다른 여자 연예인들 역시 관심의 대상이 되었다. 그중 배우 김희선의 시댁 락산 그룹이 특히 주목받았다. 일반적으로 많이 들어보지 못했던 기업이기 때문.
락산그룹은 정식으로 등록된 그룹명은 아니며 건축시행사 락산하우징과 연예기획사 락산엔테프라이즈 등 다수의 계열사를 거느린 회사를 통칭하는 말.
락산그룹 매출 규모는 그룹 주력사인 락산하우징과 락산엔터프라이즈가 도합, 연간 100억원대의 매출을 올리는 것으로 전해졌다.
락산그룹 회장에는 김희선의 시아버지 박성관씨가 등재돼 있으나, 실질적인 경영은 김희선 남편의 형인 박도영씨가 맡고 있다고 전해지며 김희선 남편 박주영씨는 락산그룹 박성관 회장의 차남이자, 대표이사인 박도영씨의 동생으로, 한양대 법대를 나와 현재 서울 모처에서 미용관련 에스테틱 전문숍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또다른 재벌가 자제와 결혼을 해 주목을 받은 대표적인 여자 연예인은 노현정 전 아나운서, 최정윤, 그룹 샤크라 출신 이은 등이다.
최근 SBS 예능프로그램 '오! 마이 베이비'를 통해 근황은 전한 샤크라 이은은 2009년 1월 아일랜드 리조트의 상속자인 프로골퍼 권용 씨와 결혼했다.
또 '스타 골든벨', '상상 플러스' 등을 진행하며 큰 인기를 누렸던 노현정 전 KBS 아나운서는 2006년 8월 현대그룹 정몽주 회장의 손자이자 현대비엔스앤씨 대표이사인 정대선 씨와 결혼했다.
그리고 배우 최정윤은 2011년 12월 이랜드 그룹 박성경 부회장의 아들 윤태준 씨와 화촉을 밝혔다.
반면 재벌가와 인연을 맺었지만 행복한 결혼 생활을 이어가지 못한 연예인들도 있다. 배우 고현정은 1995년 신세계 그룹 정용진 부회장과 결혼했으나 2003년 이혼했고, 미스코리아 출신 전 아나운서 한성주 역시 1999년 6월 애경그룹 장영신 회장의 아들 채승석 씨와 결혼했으나 10개월 만에 이혼했으며, 또 다른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오현경은 2002년 계몽사 홍승표 사장과 결혼했으나 2006년 이혼하는 아픔을 겪었다.
<이미지출처=머니투데이DB>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