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정지원제한대학’ ‘2015 부실대학’ ‘청주대’

충북 청주대학교 민주동문회는 1일 성명을 통해 김윤배 총장의 사퇴를 촉구했다.


청주대 민주동문회는 성명에서 “김 총장은 학교 구성원의 반대를 무시하고 4번 연임하면서 청주대를 회생 불능의 부실대학으로 만들었다”며 총장직에서 물러날 것을 주장했다.

이 동문회는 또 “학생등록금으로 조성한 수천억원의 교비적립금을 쌓아놓고도 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지정됐다니 통탄할 일”이라며 “김 총장은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투자하지 않고 재단의 배 불리기에 급급하다 학교를 부실대학으로 만든데 대한 책임을 지고 즉각 사퇴하라”고 요구했다.

교육부는 2011년부터 4년째 평가지표에 따른 순위를 매겨 하위 15% 대학를 정부재정지원제한대학으로 선정해오고 있다.


교육부가 지난 29일 발표한 국내 전체 334개 대학 중 19개교가 정부재정지원대학(대학 9교, 전문대 10교)으로 지정됐다.


재정지원제한대학에는 덕성여대, 신경대, 관동대, 대구외국어대, 서남대, 영동대, 청주대, 한려대, 한중대, 웅지세무대학, 장안대학, 강릉영동대학, 경북과학대학, 광양보건대학, 김해대학, 대구미래대학, 서해대학, 순천제일대학, 영남외국어대학 등 19개교다.

재정지원제한대학 평가는 올해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