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달러 환율, 두달새 7.3% 올랐다

최근 2개월간 엔·달러 환율이 7%가 넘게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22일 국제금융센터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으로 엔·달러 환율은 108.69엔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7월18일(101.34엔)보다 7.3% 오른 수치다.


같은 기간 한국 원화가 1.4% 올랐고 인도네시아 루피아 3.1%, 필리핀 페소 2.1%, 싱가포르달러 2.1%, 대만달러 1.4%, 말레이시아 링깃 1.4%, 태국 바트가 0.3% 각각 상승했다. 홍콩달러는 거의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일본 엔화는 달러화 강세 추세에다 일본 정부의 엔저 정책이 맞물리며 환율 상승 폭이 가장 컸던 것으로 풀이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