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27일 3일 간 서울 SETEC에서 개최되었던 프랜차이즈 창업박람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눈에 띄었던 것은 외식업체 간 치열한 홍보전. 지난해부터 꾸준한 인기를 얻고 있는 스몰비어를 비롯해 치킨, 프리미엄 분식, 한식, 카페 등 다양한 업종, 독특한 컨셉의 브랜드가 대거 참가하며 가맹점 영업에 적극 나서는 등 날로 치열해지는 외식업체 간 경쟁을 실감케 했다. 
프랜차이즈 열기만큼 외식창업시장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것이 개인 창업에 대한 니즈다.


박람회에 참석한 예비창업자 김모씨는 “가맹점 창업에 따르는 비용부담과 원천기술 부재 등 위험요소를 최소화하는 동시에 안정적인 소자본 창업을 위해 개인창업을 계획하고 있다”며 “시장조사와 아이템 쇼핑의 목적으로 박람회장을 찾게 됐다”고 밝혔다.  

이러한 예비창업자들이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는 것이 바로 국비지원 과정이다.


고용노동부의 내일배움카드제, 일반구직자와 실업자, 여성가장, 기초생활수급자, 북한이탈주민, 결혼이민자 및 차상위계층이라면 가능한 이 국비지원 교육프로그램은 최대 100%까지 정부지원을 통한 창업교육을 받을 수 있다.


기본적인 창업아이템을 고민하고 있다면 이 교육을 통해 다양한 메뉴를 체험하고 배울 수 있다.


교육프로그램은 한식, 일식, 양식 등 일반요리학원 있는 프로그램만큼 다양하다. 대표적인 프로그램은 전통 한정식 스타일의 요리메뉴와 소스를 배울 수 있는 ‘한정식&소스 취업&창업과정’, 영국, 멕시칸, 아메리칸 스타일의 다양한 브런치 메뉴를 배울 수 있는 ‘NEW브런치카페 전문과정’, 주점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이색안주 등을 배울 수 있는 ‘호프&바 취업&창업과정’, 옛날칼국수에서 해물·바지락·팥·사골 등 이색적인 칼국수와 함께 보쌈, 만두 등 사이드메뉴까지 모두 배울 수 있는 ‘수타칼국수 취업&창업’, 다양한 스시(초밥)를 집중적이고 전문적으로 배울 수 있는 ‘스시(초밥) 전문과정‘이 있다. 

과정별 교육비용은 50만~70만원 이하로 매우 저렴하다.


한솔외식창업아카데미 관계자는 “프랜차이즈에서는 얻을 수 없는 창업준비와 조리노하우를 내 것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과 수업을 통해 수강생들끼리 다양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것도 장점”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aT 교육인 ‘힐링트렌드를 활용한 외식업소 신메뉴 개발과정’의 경우 70% 국비지원이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hschangup.com) 참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