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한국적십자사총재 선출자 /사진=머니투데이DB
김성주 대한적십자사 총재 선출자가 최근 5년간 적십자 회비를 한번도 내지 않은 것으로 드러나며 논란이 일고 있다.
김 총재 선출자는 논란이 일자 이날 5년 치 회비 15만원을 포함한 100여만원을 뒤늦게 납부했다.
누리꾼들은 김 총재 선출자의 적십자회비 미납 사실에 대부분 공분하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몇천원도 안되는 회비를 일부러 안 냈겠나?”, “적십자 회비 어디다 쓰이는지 모르는데 나도 안 내” 등의 반응도 찾아볼 수 있다.
적십자 회비는 혈액관리사업과 대북정책 지원 등에 쓰이며 20∼69세 가구주를 대상으로 모금한다. 기부금 성격이라 의무는 아니지만 평소 그가 적십자 활동에 별 관심이 없었음을 보여준다는 점에서 비판을 피할 수는 없을 전망이다.
한편 김 총재 선출자 선출과정에서 한적 중앙위원회는 총재 후보자를 추천하고 결정하기까지 단 11분밖에 걸리지 않은 것으로 전해지며 ‘대선 보은인사’ 논란도 다시 도마에 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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