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진영 고백’
포기 상태에 이르렀다. 가수 현진영이 파산신청을 한 사실을 고백했다.
지난 15일,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라디오스타(MC 김구라, 윤종신, 김국진, 슈퍼주니어 규현)’는 ‘인생의 쓴 맛을 제대로 느껴본 자들, 마이너스 30억’ 특집으로 가수 김지현과 현진영, 성대현, 전 아나운서 김현욱이 출연했다. 이날 현진영은 “사실 내가 돈을 갚으려고 정말 노력을 많이 했다”며 말문을 뗐다.
이어 “지난 5월 2일 서울 중앙 지법에 개인파산 및 면책신청을 냈다. 내가 갚고 갚다가 안 돼서 파산신청을 한 것이다”라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더불어 “나는 사람들이 내가 파산신청한 것을 모를 줄 알았다. 본명이 허현석이니까 다른 사람으로 생각할 줄 알았다”고 밝혔다. 당시 현진영의 채무금액은 약 4억 원 정도로 알려졌다.
더불어 현진영은 “그래서 안심하고 노유민 씨 카페에 가서 사진을 찍은 거다. 노유민 씨가 잘 되길 바라고 간 카페에서 얼굴을 찌푸리고 사진을 찍을 수는 없지 않냐”고 설명했다. 또한 “그런데 다음날 파산신청 기사가 터진 거다. 깜짝 놀랐다. 웃는 사진까지 기사화되면서 악플이 달리기 시작했다. 악플에 상처를 많이 받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함께 출연한 김지현은 “이를 악물고 자는 버릇 때문에 턱 뼈가 딱딱해지면서 귀가 안 들렸다. 그래서 양악 수술을 결정했다. 지금 2년됐다. 그래도 이젠 자리가 잡혀가고 있다”고 당당하게 이야기해 폭소를 자아냈다.
<사진=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