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유리 고백’
‘연민정’처럼 당돌했다. 배우 이유리가 12살 연상 남편과의 러브스토리를 고백했다.
지난 20일, SBS 예능프로그램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최근 성황리에 종영한 MBC 주말드라마 ‘왔다! 장보리’에서 연민정 역으로 활약했던 펼친 이유리가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이유리는 남편과의 만남부터 결혼에 이르기까지의 이야기를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유리는 “지금의 남편과 4년 동안 오빠 동생사이로 지냈다”며 “그러다가 혼자 ‘이 사람 나이가 있으니 연애하는 것은 안 되겠더라. 내가 결혼을 하든 아니면 보내줘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하루는 저녁에 놀이터로 남편을 불러 결혼하고 싶다고 고백했다”고 밝혔다. 더불어 “4년간 사귄 적도 없고 좋아한다고 말한 적도 없어서 남편이 장난인 줄 알고 돌려보냈다”고 당시를 회상했다.
그녀는 “거절하는 남편에게 진심으로 계속 마음을 전했고 그렇게 만나다가 1년 후 결혼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이에 MC 이경규는 “남편의 외모는 어떤가?”라고 질문했고, 이유리는 “평생 살 것인데 받쳐준다. 외모는 기본 중에 기본”이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이유리는 지난 2010년 결혼했고 그녀의 남편은 남편은 1980년 생으로 이유리와 띠동갑이다. 과거 한 방송을 통해 공개된 이유리 남편은 교회 전도사로 알려졌다.
<사진=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 ‘좋은 아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