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각김밥&규동 전문점 프랜차이즈 ‘오니기리와 이규동’이 다양한 가맹점 지원 정책으로 주목받고 있다. 
지난해 가맹점주 자녀 150여 명 전원에게 고등학생(전액), 대학생(학기 200만 원) 학자금 3억 원을 지급해 큰 화제를 모으기도 했던 이 회사는 올해 들어서는 가맹점 청소지원, 오픈 매장 및 부진 매장 이벤트 지원, 우수 점주 해외 연수, 정기적인 워크샵을 통한 본사와 가맹점간의 원활한 의사소통 등 갖가지 가맹점 지원 정책을 쏟아내고 있다.

특히 본사 직원들이 가맹점을 방문해 영업시간이 끝난 저녁부터 오픈 전 시간까지 청소를 실시하는 ‘우렁각시 가맹점 클리닝 서비스’가 큰 반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프랜차이즈 가맹본부 직원으로 구성된 위생 전담팀이 가맹점을 방문, 가맹점의 영업 시간대를 피해 매장 운영 시간이 끝난 저녁부터 오픈 전 시간까지 청소를 지원하는 것이다. 

우렁 속에서 나와 맛있는 밥상을 차려놓고 감쪽같이 사라지는 동화 ‘우렁각시’처럼 가맹점 영업이 끝난 밤새 청소를 실시한다는 뜻에서 ‘우렁각시 클러닝 서비스’로 불려졌다.

오니기리와 이규동 관계자는 “위생에 대한 청결 및 관리를 중점적으로 후드, 닥트 및 간택기 기름기 제거 및 녹 제거, 화구, 주방벽면, 바닥, 선반, 냉장고, 튀김 기름교체와 살균청소를 진행하고 있다”면서, “평소 가맹점주 스스로 청소하기 어려운 청소법과 함께 매장 위생 교육도 함께 진행해면서 청결한 매장 이미지를 유지하고 나아가 영업 활성화를 도모하는 데 클리닝 서비스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

오니기리와 이규동의 이명훈 회장은 “가맹점주 만족도가 높아야 고객 서비스의 품질이 좋아진다”며,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청결한 환경에서 위생적이고 맛있는 제품을 싸게 공급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한편 오니기리와 이규동은 매장 오픈 시와 매장의 매출이 부진 시 본사의 팀이 인형 탈을 쓰고 밥차를 활용하여 매장을 홍보하는 지원도 하고 있고, 문화 이벤트도 진행하여 매장의 매출 상승을 도모하고 있다. 

창업비용 총 1억 원 정도 투자하면 월평균 순이익이 500만 원 이상 되는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초보자도 주방의 큰 부담 없이 쉽게 운영할 수 있는 시스템이 갖춰져 있어 주방 조리가 간편해 노동 강도와 인건비가 낮은 것이 장점이고, 식재료 원가율이 낮아 마진율도 높은 편이다. 주방 시스템이 잘 갖춰지고 일반 분식점에 비해 상대적으로 노동 강도가 낮은 이유로 최근에는 투자형 창업 가맹점도 증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