뱀파이어 노루 60년만에 발견, 앙증맞은 표정에 섬뜩한 '송곳니' 반전

'뱀파이어 노루 발견'/사진=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홈페이지 캡처

‘뱀파이어 노루 발견’

길고 뾰족하게 튀어나온 송곳니로 인해 ‘뱀파이어 노루’로 불리는 희귀동물 '카슈미르 사향노루(Kashmir Musk Deer)'가 60여 년 만에 발견됐다.


지난 4일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에 따르면 국제야생동물보존협회 아시아지부 연구진이 아프가니스탄 북동부 산림지역에서 60여 년 만에 뱀파이어 노루로 알려진 카슈미르사향노루를 발견했다.

연구진들은 수컷 사향노루 한 마리, 새끼와 함께 있는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 그리고 또 다른 암컷 사향노루 한 마리까지 총 네 마리가 살아 있는 것을 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구진이 이번에 뱀파이어 노루를 발견한 지역은 아프가니스탄 북동부의 힌두쿠시 산맥 인근 누리스탄 산림 일대이다. 카슈미르사향노루는 최근 산림지역 개발로 인한 서식지 파괴, 밀렵꾼들의 사냥 등으로 멸종위기에 놓여있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뱀파이어 노루 발견, 생각보다 귀엽게 생겼네” “뱀파이어 노루 발견, 멸종위기에서 수컷 암컷 새끼가 골고루 발견돼서 다행이다” “뱀파이어 노루 발견, 송곳니가 엄청 특이하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