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동

로드샵 점포창업을 준비한다면, 임대계약전에 반드시 확인할 사항들이 많다.
먼저, 건물주의 성향을 반드시 따져봐야 한다. 건물주의 가족들이 혹시 해당 점포를 운영할 가능성도 살필 필요가 있다. 또 오래된 점포인 경우 상세력이 높아지면서 좋은 상권으로 변모하면, 일부 건물주들은 구건물을 허물고 새롭게 재건축 가능성도 있어 자칫 권리금도 못받고 나올수도 있다.

그 외 점포를 둘러싼 개발요인을 도시계획확인원을 통해서 알아봐야 하며, 구청에서 건축물대장도 반드시 확인한후 합법적인 면적여부에 대해서 확인한 후 점포계약을 해야 한다.

또 부동산등기부등본을 통해서 소유권의 대한 문제를 살펴야 한다. 특히 등기부등본의 갑구와 을구를 유심히 살펴야 한다. 을구에 잡혀져 있는 근저당 요인들에 대해서 시세보다 과다하게 근저당이 설정되었는지 여부도 꼼꼼하게 체크한 후에 계약하는 것이 중요하다.
창업통 창업전문가 김상훈 소장은 "아이템별 입지를 달라진다고 볼 수 있다."라며 "상권조사를 하다보면 어떤 골목을 음식점 중심, 어떤 골목은 옷가게 중심의 업종구성을 볼 수 있다."고 소개했다.

일반적으로 장사가 잘되는 골목의 경우 부동산중개업소에 가보면 임대점포가 나오질 않는 입지라고 할 수 있다. 반면 장사 안되는 골목인 임대점포가 부지기수인 골목이라면 성과창출이 안되는 점포라고 할 수 있다.

​ 그렇다면 좋은 점포는 어떻게 찾아야 할까.
김 소장은 자신의 블러그(blog.naver.com/startceo)를 통해 점포를 판단하는 기준을 제시했다.

먼저, 가시성의 문제이다. 소비자의 구매 가치라는 관점에서 눈에 잘 띄는 점포인지 아닌지의 유무를 판단하는 문제이다. 점포의 전면너비나 코너점포 등이 권리가치가 높은 이유가 여기에 있다.

두 번째는 접근성이 문제이다, 가시성은 좋은 점포이지만 점포 앞에 계단이 5개가 있는 점포라면 장벽이 설치됨으로 인해서 고객접근성이 떨어진다고 볼 수 있다. 1층가게, 2층가게, 지하층가게의 차이는 고객접근성의 차이에서 가치가 달라진다고 보면 된다.

세 번째는 편의성의 문제이다. 고객편의성과 운영자 편의성을 따져봐야 한다, 화장실 편의성 , 주차편의성, 업무 편의성 등을 따져봐야 한다.


마지막기준은 경제성의 문제이다. 최근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는 월 임차료 문제를 이 지점에서 따져봐야 한다. 월임차료 대비 예상 수익성의 문제를 분석하는 일, 가장 핵심적인 판단기준으로 떠오르고 있다. 권리금의 거품유무를 판단하는 일도 중요하다.

이외에도 층별 점포에 따라서 업종 및 아이템이 달라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