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사진=뉴스1

현대차가 지난 4일 SK하이닉스에 국내 기업 시가총액 2위 자리를 내준데 이어 현대차그룹 전체 시총마저 SK그룹에 밀려 3위로 밀려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그룹 11개 상장사의 시총은 전날 현재 114조2884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현대차그룹이 한전 부지 매입을 발표한 지난 9월18일과 비교해 약 6주만에 32조7122억원, 22.25% 감소한 수치다.

이에 비해 같은 기간 시총 3위인 SK그룹 15개 상장사의 시총은 93조886억원으로 0.83% 늘었다. 따라서 이 기간 양 그룹 시총 격차는 기존 54조6749억원에서 절반 이하(21조1998억원)으로 좁혀졌다.


SK그룹 주가가 크게 움직이지 않더라도 현대차그룹 주가가 18.55% 이상 떨어지면 SK그룹에 시총 기준 2위를 내주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