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사진=뉴시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세계적인 테너 호세 카레라스(68)의 내한 공연이 공연 시작 후 30분이 지나서야 취소돼 기다리던 관객들이 그냥 발길을 돌리는 사태가 벌어졌다.
지난 23일 오후 7시 종로구 세종로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스페인 출신의 세계적 테너 호세 카라레스의 내한 공연이 갑작스럽게 취소됐다.
공연기획사 팝커뮤니케이션 황창선 대표는 공연 예정 시간보다 30분 늦게 무대에 올라 "아티스트가 바이러스성 후두염에 걸려 목소리가 나오지 않아 공연할 수 없다"며 "조만간 전액 환불 내용을 안내할 것이다. 죄송하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 취소는 사전 예고 없이 공연 시간에 맞춰 관객들이 입장한 후에야 공지돼 관객들이 불편을 겪게 됐다.
4년 만에 내한한 호세 카레라스는 전날 공연에서는 예정된 8곡을 부른 후 앙코르 무대까지 가졌다. 하지만 이날도 본 공연에 앞서 "카레라스가 예상치 못한 감기에 걸렸으니 양해 바란다"는 안내가 나온 바 있다.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이해는 가지만 그래도…"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관객들은 헛걸음?" "호세 카레라스 내한공연 취소, 미리 알려 줄 수는 없었나"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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