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주자 지지도 /제공=리얼미터
‘박원순 지지율’‘문재인 지지율’‘김무성 지지율’
차기 대선주자 지지율에서 박원순 서울시장,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의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모두 소폭 하락했지만 순위는 굳건히 지켰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11월 3주차 주간 집계에 따르면 박원순 시장이 전주 대비 1.3%포인트 내린 17.0%로 1위를 지켰다.
박원순 시장은 첫 번째 임기 중 구청장·시의원 등과 시장 공관에서 가졌던 행사와 관련해 서울시 선관위가 공직선거법 위반 여부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는 소식 등의 부정적 요인으로 인해 하락한 것으로 분석된다.
2주 연속 2위를 고수하고 있는 문재인 의원은 13.6%를 기록, 전주 대비 0.3%포인트 하락했고 1위 박원순 시장과 격차는 1.0%포인트 좁혀진 3.4%포인트로 조사됐다.
지난주 3위로 떨어진 김무성 대표는 1.3%포인트 내린 12.2%를 기록, 문재인 의원과의 격차가 1.4%p로 1.0%포인트 더 벌어진 3위에 그쳤다.
김무성 대표의 지지율은 영남권을 비롯한 거의 모든 지역에서 하락했고 특히 여성 유권자 층에서 하락폭이 큰 것으로 조사됐다.
리얼미터는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의 복지축소 발언, 당 혁신안을 둘러싼 김문수 위원장과의 갈등, 무상보육 예산 관련 여·여 갈등, 당청 관계 수세적 리더십 논란 등이 부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다음으로 ▲4위 김문수 위원장 8.4% ▲5위 정몽준 전 대표 7.8% ▲6위 안철수 전 대표 7.2% ▲7위 홍준표 경남지사 4.8% 등으로 집계됐다.
이번 주간 집계는 지난 17일부터 5일간 전국 19세 이상 유권자 2,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및 자동응답전화(ARS) 방식으로 무선전화와 유선전화 병행 RDD 방법으로 조사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2.0%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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