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레이팅 기획자료/사진=배상면주가


이번 연말에도 집에서 파티를 즐기는 '홈파티'의 인기가 계속될 전망이다. 지난 10월 이마트는 예년보다 파티용품 매출이 9.7%이상 증가했다고 밝혔다. '보기 좋은 떡이 먹기도 좋다'는 옛말처럼 파티 음식도 더욱 신경 써서 준비하는 추세다.


최근 음식을 멋스럽게 담는 ‘플레이팅’이 트렌드로 떠오르면서 간편가정식이나 시판 음식으로도 파티의 품격을 높여줄 플레이팅 팁이 주목을 끌고 있다.
파티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술이다. 어떤 술잔을 사용하는지에 따라 술의 맛과 향뿐만 아니라 파티 분위기도 달라진다. 여성 애주가들의 베스트셀러인 '산사춘'의 새콤달콤한 맛은 다양한 음식과 조화를 잘 이루고 소화작용을 돕는 산수유가 들어있어 파티 주류로 적합하다.


산사춘을 유리 와인 잔에 담아 마시면 그윽한 과일향을 더욱 풍부하게 느낄 수 있다. 레몬이나 라임을 슬라이스로 썰어 한 조각 띄우면 단순한 술이 아닌 음식의 한 종류처럼 부피감을 줄 수 있다.

배를 든든히 채워 줄 고기 메뉴도 준비하면 좋다. 시판 폭립처럼 완전히 조리된 고기 종류는 겉에 포도씨유를 살짝 바르고 마른 허브를 뿌려 오븐에 다시 한번 구우면 패밀리 레스토랑 못지않은 퀄리티를 낼 수 있다.


프레시안의 CJ오렌지바베큐 폭립 by VIPS는 잡내 없는 연한 살코기가 립에 두툼히 붙어 있어 육질이 쫄깃하며 캘리포니아산 오렌지로 상큼함을 더했다. 접시 한 쪽에 통마늘이나 아스파라거스 등의 채소구이를 가니시로 곁들여 담으면 더욱 완벽한 플레이팅을 완성할 수 있다.


파티를 준비하는 동안 샐러드의 잎채소가 시들해졌다면 잎채소만 따로 골라 찬물에 잠시 담갔다가 파릇파릇하게 생기를 줄 수 있다. 물기를 털고 나머지 재료들과 가볍게 버무린 뒤 드레싱을 살짝 뿌려 그릇에 담는다. 깊은 볼에 공기와 섞는 느낌으로 가볍게 들어 담고, 남은 드레싱을 살짝 끼얹으면서 볼의 여백에도 살짝 뿌려 멋을 낸 뒤 드레싱을 작은 그릇에 곁들여 낸다.

조각 케이크 같은 디저트는 초콜릿을 녹여 심플한 큰 접시에 작은 국자로 한 국자 담은 뒤 초콜릿의 가장자리에 붓으로 터치해 모양을 살린 다음 그 위에 케이크 한 조각을 올리고 슈가파우더를 살짝 뿌린다. 초콜릿과 어울리지 않는 디저트라면 꿀이나 메이플 시럽 등 다른 시럽류로 대체해도 좋다.


크림치즈가 65%이상 함유된 크라프트의 필라델피아 치즈 케익은 진한 치즈 맛에 조각마다 위생 비닐로 포장되어 신선한 맛과 향을 오랫동안 즐길 수 있다.

또한 베이컨말이새우꼬치, 고르곤졸라피자 등 파티에 어울리는 음식뿐만 아니라 한식, 중식, 양식까지 반조리 상태로 배달이 되는 프리미엄 반조리 브랜드 홈밀도 인기다. 미리 손질되어 있는 재료를 레시피에 따라 10분 내외로 조리하면 완벽한 상차림이 가능하다.


배상면주가 관계자는 "평소에 즐겨먹던 술도 색다른 음용법을 접목시켜 분위기를 낸다면 다양한 맛을 경험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