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성 황정음’


배우 지성과 황정음이 지난 2013년 11월 종영한 KBS2TV 수목드라마 ‘비밀’ 이후 1년만에 호흡을 맞추게 되면서 네티즌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2월 5일 지성의 소속사 나무엑터스는 “지성이MBC 새 수목드라마 ‘킬미힐미’에 다중 인격을 지난 차도현 역으로 캐스팅됐다"고 전했다.



‘킬미힐미’에서 지성은 차도현 역을 맡아 잘생긴 외모, 젠틀한 매너, 명석한 두뇌를 겸비한 재벌 3세지만, 어릴 적 트라우마로 인해 다중인격을 가진 인물을 연기할 예정이다. 그는 서로 다른 7개의 인격이 교차했을 때는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기억조차 못하는 혼란을 겪게 되는 장면을 그려낸다.



이에 지성의 소속사 관계자는 “제작진이 지성에게 강한 신뢰를 보내왔다. 곧 대본 리딩 자리를 갖고 촬영에 돌입한다. 흥미롭고 새로운 이야기가 펼쳐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한 불과 2개월만에 드라마 복귀를 결정하며 지성과 다시 호흡을 맞추게 된 황정음은 “휴식이 필요했지만, 대본이 워낙 좋아 놓치기 아까웠다”며 “‘해를 품은 달’의 진수완 작가님과 ‘아일랜드’의 김진만 PD 등 제작진에 대한 신뢰도 한몫 했다”고 출연 이유를 밝혔다.



황정음은 ‘킬미힐미’에서 조울증에 걸린 정신건강의학과 레지던트 1년차 오리진 역으로 지성과 호흡을 맞출 예정이다. 그녀는 자신의 환자인 도현과 위험천만하고 비밀스러운 사랑에 빠지게 된다.



한편, 앞서 ‘킬미힐미’의 남녀 주인공으로 이승기와 신인배우 임지연이 거론됐었지만 두 사람의 스케줄상 출연이 불발된 바 있다.


<사진=KBS2TV ‘비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