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머니투데이DB
현대자동차그룹의 정기임원인사가 이번 주 내 발표될 예정이다.
21일 현대차 관계자는 “정기 임원인사는 성탄절 이후 30일 이전까지는 발표될 것” 이라고 말했다.
당초 성탄절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예상됐던 연말 정기임원인사 규모는 지난 해보다 많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현대차는 지난 2012년 465명, 2013년 379명, 지난해 419명의 승진 인사를 각각 실시했다. 그러나 내년에는 현대차의 판매 부문과 기업 이미지 부문에서 대대적인 쇄신이 필요한 만큼 승진 인사 규모가 클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특히 최근 수출확대전략회의와 해외법인장회의를 통해 글로벌 판매 800만대 달성에 대한 정몽구 회장의 치하가 이어진 만큼 해외 전문가와 영업 분야에서의 많은 승진이 예상된다.
그러나 사장 승진은 소규모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차그룹은 올해 수시 인사를 통해 주요 경영진을 교체 또는 승진시킨 바 있다. 단, 현대차의 자동차 부품 부문 계열사에서는 일부 경영진 교체가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회사 내부에서 흘러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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