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 고흐 10년의 기록이 일반인들에게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 기획전시실에서는 미디어아트로 입체 전시를 시도한 '반 고흐: 10년의 기록展'이 진행 중이다.

이번 전시는 1881년부터 1890년까지의 10년 동안의 반 고흐의 삶과 작품을 미디어아트(컴퓨터 기술을 사용한 예술적 표현방식)로 선보이는 독특한 장르의 전시다. '해바라기' '별이 빛나는 밤' 등 반 고흐의 350여 작품을 최첨단 기술력을 동원해 5m의 거대한 스크린과 70여대의 프로젝터, Full HD영상 등을 통해 감상할 수 있다.

특히 초대형 Full HD 화면으로 구현된 작품들에서 고흐의 강렬한 붓터치를 더욱 자세히 관람할 수 있어 마치 그의 명작을 현미경으로 들여다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질 정도로 몰입도가 높다는 평가다.


전시는 내년 2월8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