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리랑카에서 홍수와 산사태로 최소한 14명이 숨진 것으로 알려졌다.

26일(현지시간) AFP통신에 따르면 현지 경찰과 관리들은 인도양 쓰나미가 발생한 지 10년 만에 일어난 이번 폭우로 인해 이재민이 약 8만명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또한 중부지역 산사태로 10명이 숨지고, 나머지 4명은 홍수로 인해 익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홍수는 폭우로 몇몇 댐들의 수압을 낮추기 위해 수문을 개방하면서 물이 방류돼 발생했다. 

한편, 스리랑카에선 지난 2004년 인도양에서 발생한 쓰나미로 인해 3만1000명이 사망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