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샤를리 엡도’ 총격사건에 희생된 경찰관이 무슬림 이민자 아들로 밝혀졌다. /사진=유튜브
‘프랑스 테러’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엡도’ 총격 사건에서 희생된 경찰관이 무슬림 이민자의 아들인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다.


8일 AP통신은 샤를리 에브도 사무실에서 총기 난사 테러가 벌어진 후 용의자들이 도주하는 과정에서 거리에 쓰러져 있다가 사살된 경찰관인 아흐메드 메라베트가 북아프리카계 무슬림 이민자의 아들이라고 밝혔다.

목격자가 촬영한 영상에서 그는 사살 당하기 직전 쓰러진 채로 테러범에게 살려달라는 듯 한 손을 들고 있다.

그의 신원이 알려지면서 전 세계 소셜미디어에서는 ‘나도 샤를리다(Je Suis Charlie)’에 이어 ‘나도 아흐메드다(Je Suis Ahmed)’라는 문구가 넘치며 추모 행렬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