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20대 여성 10만 명당 500여 명 이상이 탈모로 진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여성들 사이에서도 음주와 흡연이 늘고, 취업준비 및 직장생활 등의 스트레스가 겹치면서 원형탈모를 겪는 경우가 많았으며, 무리한 다이어트, 불규칙한 식습관 역시 여성형 탈모 원인의 큰 부분을 차지하면서 20대 여성 탈모 환자들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보여진다.

무작정 굶는 형태의 다이어트나 한가지 음식만을 고집하는 다이어트는 몸의 영양소 균형을 무너뜨릴 뿐만 아니라 다이어트를 하며 받는 음식에 대한 스트레스가 탈모 요인을 자극하기 십상이기 때문.


특히 다이어트 후 탈모는 보통 어느 정도 시간이 지나 찾아오며, 정수리 쪽 모발부터 가늘어지다가 탈모로 이어져 정수리 탈모 및 원형탈모 증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이때, 스트레스나 다이어트로 인한 여성탈모 증상은 신체 밸런스의 붕괴 및 모낭약화로 나타나는 만큼 단순히 두피와 모발에 집중하는 치료로는 완벽한 효과를 보기 쉽지 않다.

이에 한의학계에서는 여성 개개인의 몸 상태를 진단해 건강한 신체를 만들어 주기 위한 한약 처방으로 보혈 효과를 높이고 두피를 정상화하는 1:1맞춤치료요법을 시행한다.


후천적 요인의 자극으로 시작된 여성탈모는 향후 여러 탈모 요인을 이겨낼 수 있는 몸 상태를 유지할 수 있다면 부작용이나 후유증 없이 개선이 가능하다.

따라서 체중감량 후 갑자기 빠지는 머리카락의 양이 많아졌거나 머리카락이 푸석하고 잘 엉킨다면 탈모를 의심해 봐야 하며, 탈모 증상을 계속해서 방치할 경우 만성탈모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기에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평소 여성탈모의 진행을 막고 건강한 모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무리한 다이어트는 피하고, 고른 영양섭취를 동반한 운동으로 다이어트를 하는 것이 좋으며 어떠한 원인에 의해서든 탈모 증상이 의심된다면 늦기 전 탈모치료병원을 찾아 지속적으로 체질과 신체 상태에 알맞은 치료를 시작해야 함을 기억하기 바란다.

제공=강남 모락한의원, 정리=강인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