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가운데 연말정산을 도와주는 관련 책자 판매가 급증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book.interpark.com)는 1월 들어 연말정산을 도와주는 관련 도서 판매가 전월 동기대비 4.5배 증가했다고 20일 밝혔다.
이어 상당수의 소득공제 항목이 세액공제로 바뀌는 등 개정된 세법으로 연말정산 환급액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합법적으로 한 푼이라도 더 돌려받기 위한 수요로 해석했다.
한편 이런 상황을 반영한 이벤트도 등장했다. <월급쟁이 재테크 상식사전>, <나는 돈이 없어도 경매를 한다> 등 경제경영서적 출판사 길벗에서는 30여종의 대상 도서 구매 시 <연말정산 재테크 상식사전> 책을 추첨 증정하는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인터파크도서 문학인문팀 박준표 MD는 “불황기에는 돈을 더 버는 것보다 새어나가는 돈을 줄이는데 관심을 갖게 되기 마련”이라며 “연말정산 개념을 잘 파악해 두면 이번 연말정산에서의 절세뿐만 아니라 금년도 지출계획 세우는데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저작권자 © ‘재테크 경제주간지’ 머니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