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 어린이집 폭행사건’ /사진=뉴스1

'부평 어린이집 폭행교사'

경찰이 인천 부평 어린이집 원생 폭행 사건에 대한 수사를 21일 실시한다. 더불어 관할 구청은 해당 교사에 대한 자격정지 절차를 검토한다.


19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가해 보육교사 A(25·여)씨는 10여 명의 머리와 얼굴 등을 주먹으로 때리고 밀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이날 아동 전문 상담가와 함께 여성·학교폭력 피해자 원스톱지원센터에서 피해 아동 4명을 상대로 진술 조사를 했다.

A씨는 폭행 사실은 인정하면서도 "한글 공부나 선 긋기를 제대로 못 해 훈계 차원에서 그랬다"고 경찰에 진술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부평구청은 어린이집에 대한 행정처분 절차에 속도를 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인천 부평구청은 김씨와 해당 어린이집 원장에게 다음 달 초 자격 정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에 참석할 것을 통보했다.

또 해당 어린이집의 운영 정지나 시설 폐쇄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청문회도 2월 초에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