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저지 화재'

미국 뉴저지 주의 한 아파트에서 대형 화재가 발생해 한인 동포 및 유학생 100여 명이 재산 피해를 입었다.


지난 22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뉴저지 주 에지워터의 아발론 뮤즈 아파트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약 12시간 만에 전체 408가구 중 절반이 넘는 240여 가구를 태웠고, 일부 건물을 붕괴시켰다.

화재는 15시간이 지나서 진화됐다. 이 불로 인한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집을 잃은 주민이 약 500여 명에 달했다. 인근 주민들까지 포함하면 약 1000여 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

이 아파트의 거주했던 한인 동포와 주재원, 유학생 등 약 100여 명도 재산피해를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에지워터 시장은 곧바로 비상사태를 선포하고 사고 수습에 들어갔다.

뉴저지 한인회는 유강훈 회장을 위원장을 중심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꾸려 피해 한인들의 지원에 나섰다.

뉴욕총영사관도 순회 영사 업무를 통해 행정적인 지원에 나서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