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비킴 입국’


고개를 푹 숙인 바비킴은 무슨 말을 할까. ‘대한항공 기내난동’으로 논란이 됐던 가수 바비킴이 오는 13일(오늘)귀국한다.



바비킴 소속사는 “바비킴이 13일 오후 6시 35분, 샌프란시스코에서 인천공항으로 입국한다”고 밝혔다.



관계자에 따르면 바비킴은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FBI가 출동해 조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지만, 이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바비킴은 샌프란시스코 항공 경찰에게만 간단하게 인지조사를 받았고, 별다른 혐의가 없어 귀가조치 됐다. 이 조사를 끝으로 미국에서는 바비킴 사건이 혐의 없음으로 결론이 났다.



앞서 바비킴은 지난 1월 7일 대한한공을 이용해 미국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던 중 기내 승무원과 갈등을 겪었다. 바비킴은 당시 카운터 직원의 실수로 인해 다른 이의 탑승권을 받았고 이를 항의하며 난동을 벌였다.



이후 바비킴은 이번 사건에 대해 ‘이유를 불문하고 이 상황을 인지하고 깊은 사죄를 드린다’고 전하며 사과의 입장을 밝혔고 샌프란시스코에 머물며 자숙해왔다.



사건 발생 이후 한 달 만에 귀국하는 바비킴은 입국 후에 입장발표 및 공개사과를 할 것으로 보이며 그가 어떤 입장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오스카이엔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