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가담배 도입 검토' /사진=뉴스1
'저가담배 도입 검토'
한국금연운동협의회가 저가담배 도입 검토에 대해 반감을 드러냈다.
한국금연운동협의회는 23일 성명을 통해 "담뱃값 인상으로 저소득층과 노인층이 힘들다고 저가 담배를 공급한다는 것은 저소득 계층은 담배 피다가 건강을 해쳐도 된다는 식의 무책임한 발상"이라고 지적했다.
협의회는 또 "국회에서 여야 합의로 관련법을 통과시켜 담뱃값이 인상된 지 두 달도 채 안돼 여당 원내대표가 이를 훼손하는 정책을 검토하겠다고 밝힌 것은 책임있는 행동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이어 "우리나라 담뱃값이 OECD에서 가장 낮았고, 성인 남성 흡연율은 가장 높은 상황에서 10년간 동결됐던 담뱃값이 인상된 것"이라고 강조했다.
금연운동협의회는 "정치권이 저가담배 도입보다는 저소득층과 노인들이 담배를 끊어 건강을 되찾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을 만들기위해 노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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