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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인터파크도서가 발표한 금주 eBook 랭킹 1위는 전 세계 여성들을 사로잡은 사랑 이야기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 시리즈 중 세 번째인 <50가지 그림자 - 해방>이 차지했다. 이는 지난 25일 영화로 개봉해 원작 소설에 대한 관심이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전 텔레비전 방송사 간부이자 평범한 주부인 작가 ‘E. L. 제임스’의 첫 소설 <그레이의 50가지 그림자>는 출간 석 달 만에 시리즈 포함 총 2100만 부가 판매됐고, 영화 판권 역시 높은 금액으로 판매되어 화제를 모은바 있다.
이 책에서 저자는 아픔을 지닌 젊은 억만장자 ‘크리스천 그레이’와 이제 막 대학을 졸업한 ‘아니스타샤 스틸’의 파격적인 사랑을 관능적인 묘사로 그려냈다. 이에 주부들을 위한 야한 소설로 유명세를 탔다.
그 뒤를 이어 <미움받을 용기>는 2위에 랭크됐다. 이 책에서는 아들러 심리학을 공부한 철학자와 세상에 부정적이고 열등감 많은 청년이 다섯 번의 만남을 통해 ‘어떻게 행복한 인생을 살 것인가’라는, 모두가 궁금해하는 질문에 답을 찾아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다.
한편 아마존에서 전자책 100만부가 팔린 ‘엘리자베스 레녹스’의 첫 한국어판 로맨스 소설 <회장님의 가짜 약혼녀>와 <고분고분하지 않은 약혼자>, <왕자님을 애태우는 연인>이 각각 3위와 6위, 8위를 차지하며 새롭게 10위권 안으로 진입했다.
이어,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하는 모습을 그린 로맨스 소설 <낯익은 남자와 낯선 연애>가 처음으로 10위를 차지했는데, 이 책은 남자 못지않은 강한 힘과 승부욕, 아름다운 얼굴을 가진 여자 이 센과 명석한 두뇌, 빵빵한 재력, 수려한 외모 등 모든 면에서 완벽한 남자 신도준의 좌우충돌 로맨스를 그린 작품이다.
이 밖에도 1957년 방송에 데뷔한 이후 지금까지 5만 명 이상을 인터뷰해왔고, 자기 이름을 건 대담 프로그램을 25년간 진행해 기네스북에 오른 토크계의 전설 ‘래리 킹’의 <대화의 신>이 4위를 기록했으며, 방송을 통해 풍부한 경험과 사례를 들며 연애에 관한 조언을 해오고 있는 칼럼니스트 곽정은의 <혼자의 발견>이 5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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