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와대 홍보특보' '김경재 전 의원' /사진=뉴스1

'청와대 홍보특보' '김경재 전 의원'

신임 청와대 홍보특보에 김경재 전 의원 임명됨에 따라, 그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민경욱 청와대 대변인은 27일 오후 2시쯤 브리핑을 통해 인선을 발표했다.

청와대 홍보특보에는 김경재 전 의원, 국정원장에는 이병호 전 안기부 2차장이, 청와대 홍보수석에는 김성우 사회문화특보가 내정됐다. 청와대 정무특보에는 주호영·김재원·윤상현 의원이 내정됐다.

옛 민주당의 동교동계 재선 의원 출신인 김경재 홍보특보는 전라남도 순천에서 태어나 순천고와 서울대 정치학과를 졸업했으며 미국 펜실베이니아대 대학원에서 정치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그는 1987년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국민회의 총재 시절 특별보좌역으로 발탁되면서 정계에 발을 들였다.


평민당 창당 발기인과 새정치국민회의 홍보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2000년 15대 총선에서 전남 순천에서 처음으로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이후 16대 총선까지 당선되며 재선 의원을 지냈으며, 2003년에는 민주당 상임중앙위원을 맡기도 했다.

그는 2012년 박근혜 대통령 후보 선대위에 기획조정특보로 임명되면서 정치적 방향을 틀었다. 박 대통령 당선 후에는 인수위 국민대통합위 수석부위원장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