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페이’ 삼성이 애플 결제시스템의 대항마로 '삼성페이'를 선보였다. /사진=머니투데이DB
‘삼성페이’

삼성이 ‘애플페이’에 맞설 결제시스템 대항마로 ‘삼성페이’를 내놓았다.

삼성전자는 1일(현지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컨벤션센터(CCIB)에서 진행된 ‘갤럭시 S6’ 언팩(공개) 행사에서 ‘삼성페이’를 선보였다.

삼성페이는 MST 바코드 방식과 NFC 기술 모두를 지원한다.


삼성페이에 포함된 마그네틱 보안 전송(MST) 특허기술은 보안 수준이 높고 기존 마그네틱 신용카드 리더기에서 모바일 결제를 할 수 있어 대다수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MST 바코드 방식뿐만 아니라 애플페이의 NFC(근거리 무선통신) 기술도 지원해 애플페이와 정면으로 맞설 예정이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삼성페이는 결제할 때 카드번호 대신 임시번호인 토큰 정보를 사용해 보안을 강화했다. 또한 거래 정보를 단말기에 저장하지 않아 안전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해 10월 자체 결제시스템인 ‘애플페이’를 개시했다. 이는 카드 정보를 입력해놓은 후 가맹점에서 사용할 때는 지문을 통해 인증과정을 거치고 NFC를 통해 결제를 완료한다. 결제 관련 애플리케이션(앱)을 띄우고 홈버튼에 손가락만 올리면 끝인 것이다.

그러나 아직 부족한 인프라가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