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미사일’ 북한이 7일 김정은 조선노동당 제1비서가 참관한 가운데 동해에서 신형 함대함 미사일을 시험 발사했다고 밝혔다. /사진=노동신문, 뉴스1 제공

‘북한일’

북한이 미국 본토까지 타격이 가능한 미사일을 보유한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지난 2일 오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 발사했다. 이는 연합훈련이 공식 시작된 직후다.

북한의 이러한 도발에 미국은 즉각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라며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북한의 행동을 비난했다.

마리 하프 부대변인은 2일(현지시간) 정례브리핑에서 “이는 한반도 평화와 안보에 대한 위협이자 일체 탄도미사일 프로그램 중단을 규정한유엔 안보리 결의안을 위반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북한은 지금과는 정반대로 행동하길, 즉 긴장을 완화하는 조처를 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북한은 지난 달 8일 올 들어 처음으로 미사일 5발을 발사했다. 지난해 8월 발사했던 신형 전술미사일과 동일한 기종으로 고체연료를 사용한 것으로 보인다.

최근 북한은 지대지·지대공 미사일뿐 아니라 함대함 미사일도 새로 개발해 김정은 제1 국방위원장의 참관 하에 시험발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북한은 잠수함 발사 미사일을 장착할 수 있는 신형 잠수함 건조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