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환율 전망 /사진=이미지투데이
'원·달러환율 전망’원·달러 환율이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인해 이틀 연속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10시13분 현재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10원 오른 달러당 1116.45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미국의 고용지표가 호조를 보이자 미 연방준비제도(Fed)가 금리인상 시기를 앞당길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면서 달러가 강세를 보였다. 지난 8일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미국의 지난달 실업률은 자연실업률로 평가되는 5.5%까지 하락하면서 7년 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했다.
또한 일본의 4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부진함에 따라 엔화가치가 떨어진 것도 달러 강세에 힘을 더했다.
홍석찬 대신증권 스트래티지스트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로 글로벌 달러 강세가 지속됨에 따라 원·달러 환율도 상승세를 보일 것"이라며 "일본 경제지표 부진으로 엔화가치가 하락하고 내부적으로는 한국은행 금통위의 금리인하 경계심이 강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전문가들은 원·달러 환율의 상승세에 따른 수출업체의 네고 물량이 출회될 가능성이 있어 상승폭을 제한할 수도 있음을 감안하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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