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와 매니 파퀴아오가 12일(한국시간)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메이웨더 파퀴아오'

세계 최정상급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가 맞대결을 앞두고 12일(이하 한국시간) 라스베이가스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메이웨더는 이날 자리에서 "이겼던 47번의 승리와 똑같은 전술로 임할 것"고 말했다. 파퀴아오는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다. 경기를 펼치게 돼 흥분된다"고 전했다.

기자회견 이후 메이웨더는 트위터를 통해 "내 인생에서 이보다 간절하게 승리를 바랐던 적은 없었다. 파퀴아오도 마찬가지일 것"이라며 자신의 심경을 밝혔다.

한편,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대전료는 2억달러(약 2196억6000만원)에 달한다. 대전료의 60%를 메이웨더가, 40%를 파퀴아오가 가져간다는 소문도 돌고 있다.


경기를 12라운드로 계산하면, 두사람은 1초에 대략 1억원을 가져가는 셈이다.

파퀴아오는 필리핀 출신으로 57승(38KO) 2무 5패의 통산 전적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이웨더는 47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