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토피
사무직종에 종사하는 김민주(27)씨는 10년간 아토피를 앓고 있다. 영유아기에 자주 발생하는 아토피가 성인이 되어서도 완치되지 않은 것이다. 특히 성인이 된 이후에는 가슴 부위에 아토피가 발생해 고교 시절 다니던 한의원을 다시 찾고 있다. 여성 한의사가 치료를 담당하기 때문에 민감한 부위에 발생한 아토피 질환에 대해 부담이 덜하기 때문이다. 흔히 영유아기에 자주 발생하는 아토피가 성인에게도 꾸준히 나타나고 있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8년부터 2012년 조사한 바에 따르면 연평균 진료인원은 104만명 이었고, 연령대별로 보면 9세 이하 소아아토피가 전체 진료인원에 절반이었지만 성인 아토피 환자 또한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인기 아토피 피부염 또한 증상은 비슷하다. 성인 아토피 피부염이 계속되는 경우 손에 만성 습진이 흔히 나타나며, 여성은 유두습진이 특징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아토피 피부염과 함께 수부습진, 눈 주위가 검어지고 주름이 생기며 백내장 등이 발생할 수 있으며 여러 종류의 피부감염도 증가한다.
아토피는 심한 가려움증으로 긁거나 문질러서 피부 병변이 심해진다. 또한 심한 변병은 다시 가려움을 유발하는 악순환을 반복하는데 치료 과정에서 오히려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있어 많은 환자들이 중도에 치료를 포기하기도 한다.
하지만 대부분의 아토피는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여 만성으로 이어진다. 아토피는 단계별로 명확한 특징이 있는 만큼 치료 과정을 알면 치료 목표가 생겨 중단하지 않고 끝까지 치료할 수 있게 된다.
25년간 성인 아토피를 치료해온 하늘마음한의원은 아토피를 면역체계 이상 신호로 보고 약화된 면역체계를 정상으로 되돌리는 치료를 하고 있다. 면역체계가 무너지면서 열을 통해 먼저 신호를 보내고 독소로 자리 잡아 피부로 나타나는 것이다.
현대인들의 면역력 저하 현상은 장내 면역 기능을 유지하는 장내 유익 세균총의 균형이 무너져 장벽에 염증이 생기는 ‘장누수증후군(새는장증후군)’이 원인인 경우가 많다. 장누수증후군이 생기면 장벽으로 체내에 들어온 독소들이 빠져나가 체내 혈관계에 침투해 면역 기능을 떨어뜨린다.
하늘마음한의원에서 장누수증후군 치료방법으로 처방하는 ‘청열해독산’은 6종류의 유산균과 바실러스균으로 발효한 한약으로 피부의 열을 해소하고 독소를 풀어내, 피부 재생력을 향상하며 면역력도 강화해 종합적으로 건강을 증진하는 역할을 한다.
하늘마음한의원은 증상별로 나타나는 아토피 피부염에 대해 ▲사용 중인 면역 억제제를 줄여나가는 기간인 반동기 ▲본격적인 약물 치료를 시작하는 배독기 ▲복용 이후 증상이 점차 완화되면서 호전이 이뤄지는 호전기 ▲피부 증상이 완전히 정상이 되는 관리기로 분류해 치료하고 있다.
안양 아토피 환자를 치료하고 있는 하늘마음한의원 황나은 원장은 “아토피는 체내에 독소물질이 유입돼 인체 면역력이 교란되면 아토피 피부염이 재발하게 된다”며 “하지만 치료기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재발까지 잡는 치료가 필요하다. 피부 감염과 치료, 정서적 안정도 아토피 피부염 완화에 도움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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