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쿠바 직통전화 재개통… 16년만
미국 쿠바 직통전화 재개통… 16년만

미국과 쿠바간의 직통전화가 재개통됐다. 

미국과 쿠바간의 직통전화가 개통된 것은 지난 1999년 이후 16년 만이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쿠바 국영 전화회사인 에텍사(ETECSA)와 미국 뉴저지 주 기반의 민영 통신사인 IDT 도메스틱 텔레콤은 미국과 쿠바를 연결하는 직통전화를 재개통했다고 밝혔다. 그동안은 미국 거주자가 쿠바 거주자에게 전화를 걸려면 제 3국의 중개를 거쳐야만 했다.

앞서 버락 오바마 미 대통령과 라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은 지난해 12월17일 54년에 걸친 냉전 관계를 깨고 양국 수교 정상화를 선언했다. 이후 제재가 조금씩 풀리는 모습이다.

한편 양국 간 우편 서비스는 아직 복구되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