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등이 지난 13일 발생한 목포항공대 B-511기 해상 추락 사고와 관련한 추가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지만, 별 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고 있다.
16일 서해해양경비안전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해경 함정 19척을 비롯해 해군과 민간어선, 관공선 등 38척과 항공기 10대를 동원해 해상 수색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각 현재 지난 13일 고 박근수 경장을 발견한 이후 현재까지 추가 실종자 발견은 없으며, 현장에서는 헬기 꼬리부분으로 추정되는 기체 일부를 비롯해 구명벌, 장갑 등이 발견돼 45종, 57점의 부유 물품이 인양됐다.
해경 등은 이에 따라 수색 구역을 3개 구역으로 구분해 사고 지점 기준(가거도 남방 3.5해리) 반경 30×25마일권까지 확대하고 있다.
특히 최초로 헬기 기체가 발견된 지점(1.6해리)인 방파제 부근 300m(야드) 해상에 대해 해경 중앙특수구조단 잠수사 10여명을 동원, 집중 수중 수색하며 이날 오전 6시 현장에 도착한 국립해양조사선 바다로1호(695톤)가 방파제 인근 해상에서 멀티빔과 사이드스캔 소나를 이용해 수중 수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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