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5월까지 앞으로 5차례의 강한 황사가 올 것으로 예보된 가운데 '고기능성' 마스크를 찾는 이들이 급증하고 있다.
22일 티켓몬스터에 따르면 소셜커머스 티몬이 봄철 황사 대비 상품으로 최근 2주 간 마스크 판매량을 조사한 결과, 황사와 미세먼지 차단의 효과를 관련기관으로부터 인증 받은 고기능성 제품이 전년 동기 매출 대비 637% 올랐다.

같은 기간 일반 마스크 판매량이 30% 상승에 그친 것과 비교하면 식품의약품안전처 및 안전보건공단의 인증을 받은 고기능성 마스크를 찾는 고객이 계속해서 늘고 있는 것.


특히 올해에는 처음으로 산업용 방진마스크도 판매되며 보다 완벽한 유해물질 차단 효과의 상품에 관심을 보이는 추세다. 산업용 방진마스크는 4800원~2만원대의 비교적 높은 가격으로 아직은 보건용 마스크 판매량의 10%가량에 불과하지만 가족의 안전과 건강에 관심이 높은 30~40대 여성들을 중심으로 판매가 이어지고 있다.

중국 내 황사원인을 다룬 다큐가 큰 주목을 받을 정도로 황사에 관심이 나날이 급증하면서 마스크뿐만 아니라 공기 청정기 등 관련 상품의 판매도 신장되고 있다. 공기청정기의 경우 전년 동기간 대비 103% 매출이 증가했으며 청소기도 127%가량 매출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으로도 황사 발생이 앞으로 본격화 될 것으로 예보됨에 따라 티몬은 올해 마스크의 상품 딜 수를 지난해 대비 2배가량 늘려 유아용 제품부터 성인용까지 모든 연령대가 사용 가능한 다양한 종류의 제품군을 구비해 놓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마스크뿐만 아니라 3만원대 차량용 공기청정기부터 10만원대 가정용 소형기기, 50만원대 이상의 고성능 제품까지 다양한 종류의 관련 가전제품을 2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김선민 티켓몬스터 리빙2본부장은 “지난해 갑작스런 황사에 마스크가 동이 나며 재고 부족으로 소비자들이 불편을 겪었지만 올해에는 충분히 물량을 확보해 놓았다”며 “5월까지 앞으로 5회 정도의 강한 황사가 올 것이라는 기상청 발표에 따라 미리 관련 제품들을 준비해 가족들의 건강을 지키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