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유가 전망 /사진=머니투데이DB
‘국제유가 전망’ ‘원유 가격’국제유가가 미국의 원유 재고량이 예상치를 상회했다는 소식에도 불구, 달러 약세와 예멘 사태 악화로 3% 이상 상승했다.
25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5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의 가격은 전일보다 1.70달러(3.58%) 상승한 배럴당 49.21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북해산 브렌트유도 전일 대비 1.37달러(2.49%) 오른 배럴당 56.48달러에 거래됐다.
국제유가의 급등은 달러 약세와 함께 예멘 사태가 악화된 것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날 예멘 대통령이 지난달 쿠데타를 일으킨 시아파 반군 후티가 남부 아덴을 무력으로 압박하자 국외로 탈출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다만 미국 원유재고량의 증가는 유가의 상승폭을 제한했다. 앞서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은 지난주 원유재고 증가량이 시장 전망치인 510만배럴 증가를 크게 웃도는 820만배럴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한편 로이터통신은 “중국이 상업·전략비축유 저장 능력 한계로 더 이상 지금처럼 많은 양의 석유를 수입할 수 없을 것”이라며 원유 수요 감소를 예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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