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 사고' /사진=YTN뉴스 캡처
'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 사고'
경찰이 용인 도로공사 현장 붕괴사고와 관련, 시공사인 롯데건설 현장사무실 등 4곳을 압수수색 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사고 당일 임의제출 형식으로 공사관련 문건을 일부 제공받았으나 미진한 부분이 있다고 판단, 압수수색을 진행했다"며 "압수한 자료를 분석한 뒤 관련자를 차례로 소환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압수수색한 자료를 바탕으로 설계나 시공과정에서 부실이 드러나거나 현장에서 안전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사실이 밝혀질 경우 관련자를 업무상 과실치사상 혐의로 형사 입건할 계획이다.
앞서 25일 오후 5시 20분쯤 일어난 경기도 용인시 도로 공사현장에서 붕괴사고가 일어나 인부 1명이 숨지고 8명이 부상당했다.
사고는 교량공사 현장에서 인부들이 콘크리트 타설 작업 중 교량 상판 지지대가 붕괴되며 일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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