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연금개혁'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 /사진=뉴스1
'공무원연금 개혁'
3일 새누리당이 국회 공무원연금 개혁 특위와 실무기구가 가동되는 것과 관련, "만시지탄이지만 다행이다"고 말했다.
새누리당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을 통해 "새정치민주연합은 공무원연금개혁 논의 중에 갑자기 국민연금까지 논의하자고 하고, 실무기구의 활동기한을 무기한 연장하자고 하는 등 개혁을 고의로 지연시키고 있다는 비판을 받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영우 수석대변인은 "국민연금은 노무현 정부 때 국가 재정을 걱정하는 대승적 차원에서 소득대체율을 60%에서 40%로 삭감했다"며 "문재인 대표는 당시 대통령비서실장으로 국민연금개혁에 대해 누구보다도 정확하게 알고 기억하고 있다. 그런 분이 이제 와서 소득대체율 인상을 말하는 것은 어불성설"이라고 강조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어 "경제정당을 자처하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진정으로 국민 지갑을 지키려면 혈세로 겨우 연명하는 공무원연금부터 개혁에 나서야 한다"며 "국민의 편에 서서 개혁에 나설 것인지, 국민의 기대를 저버리고 미래세대의 고통을 외면할 것인지를 분명히 선택해야 할 것이다"고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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