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핵협상 타결'
'이란 핵협상 타결'새정치민주연합이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타결된 것과 관련, "미·중·러등 다자 간 해결 노력이 결실을 맺었다는 점에서, 북(한) 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에 대해 다시 기대를 갖게 한다"고 말했다.
새정치민주연합 김성수 대변인은 3일 오전 현안브리핑에서 "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의 핵협상이 타결된 것은 중동의 안정과 평화에 기여할 것이라는 점에서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대변인은 "2년 가까이 끌어온 이란 핵협상이 마무리 되면서 이제 관심은 북핵 문제에 쏠리게 됐다"며 핵 확산 금지 조약·NPT 체제에 머물러 있는 이란과 NPT를 탈퇴해 세 차례나 핵실험을 강행한 북한은 차원이 다른 문제로 보는 시각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한·중·일 외무 장관회담 공동 성명에도 불구하고 한반도 비핵화를 위한 6자회담은 여전히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며 "오히려 여당 주도의 사드 배치 주장과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의 북한 핵무기 보유 발언은 6자회담의 전제이자 목표인 한반도 비핵화 노력을 스스로 역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정부는 최근 정치 군사적 긴장이 높아지고 있는 동북아 평화와 안정을 위해 6자회담 재개 논의에 주도적이고 적극적인 자세로 임할 것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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