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현민 전소민 열애 공식인정’
동료에서 친구로, 친구에서 연인으로 발전했다. 배우 전소민 윤현민 양측이 지난 9일 열애를 공식 인정했다.
▶윤현민 전소민,친구에서 연인으로... 4개월째
윤현민의 소속사 엔터테인먼트 아이엠은 9일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배우 전소민과 열애 사실을 공식 인정했다. 윤현민 소속사 측은 “두 사람에 확인한 결과 윤현민과 전소민은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자연스레 친분을 쌓았고 이후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전소민 소속사 비밀결사단은 9일 한 매체를 통해 “전소민과 윤현민의 열애설은 사실이 아니다”라며 “정경호와 윤현민이 친해서 셋이 가끔 어울리는 것일 뿐”이라고 부인했지만 결국 윤현민 측이 공식 열애를 밝힌 것.
또 현 소속사와 계약이 끝나가는 전소민은 윤현민이 있는 엔터테인먼트 아이엠과 계약 얘기도 오가고 있다. 비밀결사단 관계자는 이날 "계약이 만료되는 건 맞지만 재계약 여부에 대해서도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고 말했다. 엔터테인먼트 아이엠 측도 "우리와 얘기가 오가는 건 맞으나 확정되진 않았다"고 설명했다.
▶윤현민 전소민 다리 놓아준 이는 ‘정경호’
윤현민과 전소민은 지난해 친구들 모임에서 첫 만남을 가졌다. 윤현민과 전소민은 모두 정경호와 친분이 매우 두터운 사이로 정경호를 통해 자연스레 친구 모임을 갖으면서 얼굴을 익히게 됐다. 이에 대해 한 지인은 9일 “정경호와 전소민이 매우 친하다. 종종 만나며 여러 이야기를 주고받고 있다”라며 “윤현민 역시 평소 잘 알고 지내던 정경호와 만남을 갖다보니 자연스레 전소민을 알게 됐다”고 귀띔했다.
▶지난해 12월엔 ‘썸’ 1월에는 ‘러브라인’
지난해 12월 친구로 시작한 두 사람은 호감을 갖고 가까워졌다. 하지만 아직 사귀는 사이가 아니다보니 친구와 연인, 소위 ‘썸’을 타고 있었던 것. 오히려 공식적인 연인 단계가 아니라 두 사람은 외부에서도 숨김없이 자연스레 만남을 가졌다는 후문이다. 결국 이런 두 사람은 올해 초 연인으로 발전했다. 지인은 “호감을 갖고 만나면서 애정이 더욱 깊어진 것 같다. 올 초부터 ‘연인’ 사이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전했다.
실제로 두 사람은 굳이 열애 사실을 숨기지 않았다. 이들은 지난 7일 서울 강남구 한 영화관서 열린 영화 ‘약장수’ VIP 시사회에 나란히 참석한 후 뒷풀이까지 참여했다. 연예 관계자가 많은 자리였지만 같이 다녔고 둘이 교제 중이라는 사실도 당당히 밝혔다.
▶전소민 과거 연애사 “3년 만난 남자친구 8개월간 양다리”
전소민은 지난해 10월 24일 방송된 24일 방송된 JTBC ‘마녀사냥’에서 전 남자친구가 양다리였다는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전소민은 “3년 만난 남자친구가 8개월간 양다리를 걸친 적이 있었다. 상대는 친구의 아는 동생이었다”며 “SNS로 연락해 통화했다”고 말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전소민은 이어 “그 때 상대방 여자한테 비위도 좋다고 말했다”며 “나는 3년이나 사귀어서 그냥 만나지만 이렇게 못생겼는데 어떻게 만나냐고 했다”고 밝혀 주위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또한 “놔주면 그 여자한테 갈까봐 안 헤어졌다. 그 여자와 끝내고 나한테 다시 완전히 빠지게 만들고 차버렸다”며 자신의 통쾌한 복수법을 공개했다.
한편, 야구선수 출신 배우 윤현민은 2005년 한화이글스서 2006년 두산베어스서 뛰었다. 함께 뛰었던 한화 이글스 최진행과는 죽마고우 사이. 현재 LA 다저스에서 뛰고 있는 메이저리거 류현진은 그의 팀 후배다. 이후 배우로 전향, 2010년 뮤지컬 ‘김종욱 찾기’로 데뷔해 ‘감격시대’, ‘연애의 발견’ 등에 출연했고 현재 JTBC ‘순정에 반하다’에 출연 중이다.
전소민은 2006년 영화 ‘신데렐라’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인수대비’, ‘오로라 공주’, ‘엄마의 정원’ 등에 출연했고 최근작은 JTBC ‘하녀들’이다.
<윤현민 측, 전소민 열애 인정 공식입장 전문>
양측 정확한 입장을 확인하느라 빨리 입장을 전해드리지 못하고 혼선을 드린 점 먼저 사과드립니다.
본인에게 확인한 결과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들의 모임을 통해 자연스레 친분을 쌓았고 이후 절친한 선후배 사이에서 올해 초부터 좋은 감정을 갖고 만남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서로에 대해 이제 막 알아가고 있는 단계로 예쁜 만남 이어갈 수 있도록 응원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사진=JTBC, 윤현민 전소민 SN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