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대통령에게 4월 16일은 바쁜 하루였다. 세월호 참사 1주기를 맞아 유가족 없는 진도 팽목항에서 대국민 메시지를 발표했고 서울로 돌아와서는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와 긴급회동을 가졌다. 이날 중남미 순방을 떠난 박근혜 대통령은 9박 12일의 일정을 마치고 4월 27일에 돌아온다.
'돈을 받은 증거가 나오면 목숨을 내놓겠다'던 이완구 총리. 고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이 생전 인터뷰에서 '비타500 상자에 3000만원을 담아 이완구 총리에게 전달했다'고 말했다는 보도가 나오면서 궁지에 몰렸다. 이완구 총리는 위기에 처했지만 뜻밖에 제품 이름이 거론된 비타500은 단숨에 뜨거운 관심을 한몸에 받았다. 광동제약은 '이완구 테마주'로 불리며 주가가 올랐다.
1군 등록 후 '첫' 경기에서 빈볼을 던진 한화 투수 이동걸 때문에 야구팬들의 속은 썩어 문드러졌다. 이동걸이 황재균의 엉덩이를 맞추자 롯데와 한화, 양팀의 벤치 클리어링이 있었다. 시즌 '첫' 벤치 클리어링이다. 이 때문에 이동걸은 시즌 '첫' 퇴장을 당했다. 이 아찔한 첫 경험 때문에 이동걸은 5경기 출장 정지와 제재금 200만원, 김성근 감독은 제재금 300만원, 한화 구단은 제재금 500만원 처분을 받아야 했다.
과거 친구들과 함께 신나게 내뱉은 막말은 제 무덤이 되어 '식스맨 후보' 장동민의 발목을 잡았다. 악화된 민심에 장동민은 결국 '무한도전' 식스맨 프로젝트에서 스스로 물러났다.
힐러리 클린턴 전 미국 국무장관이 대선 출마를 선언했다. 돈 많고 힘 있고 배경 좋은 '특권층' 이미지를 떨쳐버리고자 출마 선언 동영상에서부터 새로운 시도를 한 힐러리 클린턴의 전략은 먹혀들 수 있을까. 일단은 여야를 통틀어 지지율 1위를 달리고 있다니 출발이 매우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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