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웨더 파퀴아오'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왼쪽)와 매니 파퀴아오가 지난 3월 12일(한국시간) 라스베이가스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다. /사진=유튜브 영상 캡처

'메이웨더 파퀴아오'

복싱선수 플로이드 메이웨더 주니어(미국)와 매니 파퀴아오(필리핀)의 대전이 임박한 가운데, 전 WBA 밴텀급·주니어페더급 챔피언인 홍수환(65) 한국권투위원회 회장은 파퀴아오의 승리를 점쳤다.

24일 노컷뉴스에 따르면 그는 최근 CBS노컷뉴스와 인터뷰에서 "메이웨더는 무패전적이 오히려 독이 될 수 있다. 파퀴아오가 7회 또는 8회에 메이웨더를 눕힐 것이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파퀴아오와 메이웨더는 세계 최고의 복서로 평가받고 있다. 파퀴아오는 8체급을 석권한 챔피언으로 통산 57승 2무 5패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으며, 메이웨더는 프로 데뷔 후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는 전설의 선수다.

미국 매체들에 따르면 두 사람의 대전료는 2억8000만 달러(약 3100억원)에 달한다. 메이웨더는 이 중 1억8000만 달러, 파퀴아오는 1억 달러를 가져가게 된다.

미국에서 이 경기를 SD급으로 시청할 경우에는 89.95달러(약 10만원)를 지불해야 하며, 입장료는 관중석 위쪽 자리가 1500달러(약 170만원), 링 바로 옆자리가 7500달러(약 850만원)다.